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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총장직선제 폐지의결로 갈등재연
교수평의회 "임시이사장 퇴진하라" 성명
대자협, 15일 총장직선제 폐지 대응방안 모색
조선대가 구 재단의 경영복귀 시도로 한차례 홍역을 앓은 데 이어 총장직선제 폐지의결로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6개월 시한부인 임시이사회에서 17년간 유지된 총장직선제 폐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이사장 퇴진 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묻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고 혼란과 분열만 일으킨 임시이사장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수평의회와 대학노조,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대학자치운영협의회(대자협)은 임시 이사회 결정에 대해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지난 1988년 구 재단이 물러난 뒤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 이사진 임기 만료와 맞물려 구 재단의 복귀시도가 본격화되면서 갈등을 빚었다.

조선대 이사회는 지난 11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10월 말까지 대자협이 총장 선출 방식을 정하면 다시 이사회를 열어 심의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1992년 9대 정병휴 총장 이후 현 13대 전호종 총장까지 4년마다 투표로 총장을 선출했으며 지난번 선거에는 교수, 학생, 직원에 차등적으로 비율을 적용해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했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9-14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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