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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몰려 동네 망친다”
영국, 소음·쓰레기 등 사회문제화
영국 내 대학생 수 증가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디언>은 환경·건강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영국 대학가 주변에 대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주요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영국 공인환경건강기관은 “여러 학생들이 공동 거주하는 가구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일부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 관계자인 앤드류 그리피스는 “대학생들이 많을 경우 지역 커뮤니티를 지속시키는 데 문제가 생기며 해당 지역의 성격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소음·무단 투기 등 반사회적 행동이 증가돼 일부 도시 지역을 망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복지부와 지역 정부 관계자들은 “젊은이들이 안전하지 않는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게 되면 범죄가 발생될 수 있다”며 “만취하거나 쓰레기를 투척하는 등 반사회적 행동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영국 다가구 주택협회 담당자 리차드 타일러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지역사회로 유입되면 해당 지역은 주택 부족 문제로 시달린다”며 “리즈 지역 내에 3만 여명의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어 현재 2만5000 여명의 세대가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학생연합은 “학생들이 유입됨으로 인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경제적 이점을 시한다”며 “무조건 부정적인 영향만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09-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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