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욱 영산대 총장(57)이 한국조정(調停)학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영산대는 28일 한국조정학회 창립총회에서 부장판사 출신인 부구욱 총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조정학회는 분쟁이 발생했을 때 법원의 판결을 거치지 않고 화해·조정·중재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학계·법조계 인사들의 모임이다. 현재 김병철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포함해 18명의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 초대 회장은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조정제도가 국내에서는 아직 운영과 개선방향의 제시에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조정제도의 선진·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대학총장으로 변신해 영산대 제2대 총장에 오른 뒤 지난 2월 제4대 총장에 재선임됐다. 현재 부 회장은 대교협 산하 윤리위원회 부위원장, 대교협 산하 로스쿨대책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