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구성원 35.3% “법인화 필요없다”
교수 “법인화 필요” 우세
직원·학생 “불필요” 의견 많아
서울대 법인화의 필요성에 대해 구성원들은 근소한 차이로 반대 입장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가 서울대 교수 85명·직원 87명·학생 191명 등 총 363명을 대상으로 법인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문한 결과 ‘법인화가 필요없다’는 응답이 35.3%(128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보통이다’는 유보적인 답변이 33.6%(122명), ‘필요하다’는 응답이 31.1%(113명)로 나타났다.
교수들은 법인화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더 많았지만, 직원과 학생들은 법인화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교수의 경우 응답자의 36.4%가 법인화 필요성에 공감했고, 법인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9.4%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 응답자의 38.2%가 법인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고, 법인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은 34.5%였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38.2%가 법인화가 필요없다고 답했고, 법인화 필요 의견은 27.8%에 그쳤다.
법인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들은 ‘대학 자율권 강화’와 ‘재정확충’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다.
법인화 기대이익을 묻는 질문에 ‘대학 자율권 강화’라는 답변이 41.5%로 가장 많았고, ‘재정확충’을 꼽은 응답자도 39.5%나 됐다.
이밖에 ‘교육연구여건개선’(11.3%), ‘총장의리더십제고’(3.8%), ‘사회기여도확대’(2.8%) 등의 기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화 이후 간선제로 바뀌게 되는 총장 선출방식에 대해서 ‘직선제’(48.0%)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혼합절충제’(30.9%), ‘임명제’(14.6%), ‘간선제’(3.3%) 등의 순이었다. 교직원과 학생들 간 의견 차이는 크지 않았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설문 응답자료는 SPSS WINDOWS 12.0을 통해 분석됐다. 신뢰도 95%에서 오차범위는 ±3.1% 포인트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