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웅 목원대 교수(영화영상학부·
사진)가 감독을 맡은 영화 ‘특별시 사람들’이 오는 8일부터 열리는 부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다.
박철웅 교수는 7일, 주목받는 한국영화를 초청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자신의 영화가 초청된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 초청받은 작품은 정성일 감독의 ‘카페 느와르’를 비롯해 모두 7편이다.
박 교수의 ‘특별시 사람들’은 9일, 11일, 14일 등, 모두 3회에 걸쳐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특히 9일 오후 상영에는 감독과 관객들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영화 ‘특별시 사람들’은 철거대상으로 내몰린 한 가족의 이야기다. 재개발을 놓고 가족 간, 마을 사람들 간 갈등이 실감 있게 묘사돼 영화전반 긴강감이 흐른다.
영화평론가 이상용씨는 “충실한 연출력으로 한 가족이 처한 상황과 사회적 현실을 교차하면서 설득력있는 드라마를 전개한다”며 “냉혹한 현실에서 사라지고 있는 ‘서민’을 대변하고 있다”고 평했다.
박철웅 교수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졸업 후 광고회사와 영화 연출부를 거쳤다. 이후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면서 단편영화 ‘The End of Brown Line’(2000), ‘Chicago: out of sync’(2001)를 만들었으며, 귀국 후 단편 ‘청야’(2004)에 이어 첫 장편 ‘특별시 사람들’을 연출했다. 2005년부터 목원대 영화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