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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생들, “한국에서 자동차 배워요”


모스크바 국립기술대(Moscow State Technical University 'MAMI') 학생들이 한국에서 자동차를 배운다.

울산대는 8일 한-러 산학협력기금 전달식을 갖고 (주)현대자동차 측이 한-러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금 6500만 원을 울산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울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에서 한 학기 동안 수학하게 될 러시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일부 쓰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한-러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학기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래 울산대 교학부총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해외정책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안드레이 파블로프(22·모스크바 국립기술대 자동차공학과 5년) 씨는 “현장실습 때 확인한 현대자동차의 규모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자동차학과가 특화된 대학과 세계적인 자동차공장에서 진행되는 수업이 매우 알차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대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기술대와 지난해 맺은 산학협력 MOU 체결에 따른 것에 알려졌다. 협정 체결은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 시 양국 정부 자동차담당 국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현대자동차는 모스크바 국립기술대에 정비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장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일정 인원을 선발,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의 인턴 프로그램에도 참가시킬 예정이다.

김 형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10-08 오후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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