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사회의 사려 깊은 관찰자이며 고등교육의 충실한 정보소통 마당인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어려운 국내 언론 상황에서 21년의 역사를 이어 오기까지 독자의 요구에 부응한 변화의 노력과 치열한 자기발전을 위한 수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의 미래는 대학이 수행하는 오늘과 꿈꾸는 내일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대학 경쟁력이 우리나라에선 대학교육의 80%를 담당하는 사립대학에서 나온다. 단지 국내 대학 간의 순위다툼을 위해서가 아니라 글로벌화된 대학 환경에서 앞서 나가고, 사회진출을 앞둔 교육단계이자, 시대를 아우르는 학문연구의 원천으로서 제 소명을 다하기 위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세간을 의식해 가시적인 성과와 지표에만 매달린다면 대학의 기본임무에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
이에 국내 사립대들은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자 매진 중이다. 대학 전문 언론인 한국대학신문이 지난 21년간 보여 준 것처럼 대학교육의 진일보에 필요한 다양한 제안과 조언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