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총장 선거에 ‘박철 현 총장’ 등 8명 입후보
선거 운동 거쳐 다음달 13일 1차 투표 진행
한국외대 차기 총장 선거에 8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외대 교수협의회(회장 김상열, 이하 교협)는 12~14일 3일간 차기 총장 후보 등록을 실시한 결과 △박철 현 총장 △김중렬 경제학부 교수 △송일 글로벌경영대 교수 △이장희 로스쿨 교수 △강덕수 노어과 교수 △박수영 헝가리어과 교수 △이윤배 경영정보학과 교수 △이정희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총 8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8명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은 입후보 시부터 공식 허가됐다.
이에 따라 한국외대는 후보자별 선거 운동을 거쳐 다음달 13일 8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투표에서 과반수이상의 표를 얻은 후보가 있으면 교협은 상위 득표자 2인을 이사회 측에 추천한다. 이후 이사회에서는 교협이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1명을 한국외대 차기 총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을 때는 상위 득표자 5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7·19일 용인·서울캠퍼스에서 공개 초청 토론회를 개최, 후보들 간 공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2차 투표는 5인 후보를 대상으로 20일 실시된다. 만일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인을 놓고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2명에 대한 교협 추천 과정을 거쳐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을 최종 선임한다.
한국외대 총장 선거에는 교협 회원으로 소속돼 있는 교수가 참여할 수 있다. 한국외대 교협 회원은 총 418명으로 전체 교수 중 외국인을 제외한 한국인 전원이다.
김상열 교협회장은 “투표를 통해 결정된 상위 득표자 2인을 이사회에 추천하지만 그동안 2순위 후보자가 총장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사회가 총장 선임 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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