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하이브리드카의 성능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2009 전국 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회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의 대중화 △신기술 자동차 설계·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회 첫째날에는 성능 테스트와 차량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성능 테스트는 △가속과 제동 △슬라럼 - 일렬로 세운 장애물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코스 △배기소음시험을 평가한다. 둘째날에는 주행로를 40회 도는 주행테스트를 실시해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발표한다.

총 9개 대학 1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종합 1위 1팀에게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위팀에는 충남도지사상과 상급 50만원, 2위팀에는 천안시장상과 상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연비상·디자인상·보고서상·기술상·성능상 각 1팀에게 상금 30만원과 한기대 총장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