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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대 행정여건 만족도 '과반 미달'
고려대 48.8% 가장 높아... 연세대(40.3%)·서울대(34.4%) 순
정부 정책 대처능력 평가, 서울대 가장 높고 고려대 가장 낮아
본지 'SKY대학을 비교평가한다' (5)행정여건 분석
※ 이번 평가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현재 재직하고 있는 교수·직원 및 재학 중인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해당 대학의 교육·연구 여건은 물론 행정·경영·재정·복지 등의 환경과 관련해 실시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자기기입식 방법과 면대면조사 등의 오프라인 조사, 전화조사·이메일조사 등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설문결과는 SPSS WINDOWS 12.0을 통해 분석했다. 대학별·구성원별 설문응답자의 수는 하단의 표와 본지 715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내 개혁 추진 수준에 대해 고려대와 연세대 구성원 10명 중 4명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대학 모두 38.5%의 응답자들이 학내 개혁 추진에 만족해했다. 서울대는 이보다 다소 모자란 31.3%가 만족를 표해 SKY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고려대는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보인 응답자도 20.6%로 불만족도도 가장 높았다. 서울대는 17.9%, 연세대는 13.6%가 학내 개혁 추진 수준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인사 공정성 평가에서도 고려대는 SKY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구성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려대는 33.3%가 인사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연세대는 29.9%, 서울대는 25,5%의 응답자가 인사 공정성에 수긍했다. 그러나 인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도 고려대가 2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내 개혁 추진 수준과 인사 공정성에 대한 평가에서 고려대의 경우 학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본지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SKY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소속 대학의 행정여건·행정력 등과 관련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 학내 개혁 추진, 연·고대 10명 중 4명 만족 ... 고려대 불만족도 20.6%

구성원별로는 교수의 경우 연세대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아 45.2%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려대가 40.0%로 연세대보다 5.2%가량 낮아 그 다음으로 많았고 서울대는 23.5%로 연세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직원은 고려대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고려대 직원들의 학내 개혁 추진에 대한 만족도는 67.6%로 10명 중 6~7명가량이 만족스러움을 표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세대도 직원만족도가 55.5%로 절반을 넘어섰으나 서울대는 26.1%의 직원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직원들의 학내 개혁 추진에 대한 평가에서 서울대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반면 학생들은 서울대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아 서울대 재학생 37.2%가 서울대의 학내 개혁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고려대 재학생은 고려대의 학내 개혁 추진에 대해 32.5%가, 연세대 재학생은 연세대의 학내 개혁 추진과 관련 30.8%가 만족스러움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내 구성원 간에는 고려대·연세대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교수가 그 뒤를 따랐으며 다음이 학생의 순으로 학생들의 평가가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고 직원이 그 뒤를 이었으며 교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내렸다.



● 인사 공정성 평가, 고려대 - 연세대 - 서울대 순

고려대는 인사 공정성 평가에서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응답자가 26.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2.6%로 그 뒤를 이었고 20.8%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연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불만이 가장 적었다. 학내 개혁 추진 수준과 마찬가지로 고려대는 인사 공정성에 있어 긍정적인 응답이 가장 많은 한편, 부정적 답변도 가장 높아 구성원 간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별로는 교수의 경우 고려대에서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71.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세대도 57.1%가 공정하다고 생각해 절반을 웃돌았다. 반면 서울대는 26.8%의 교수만이 인사에 대해 공정하다는 평가를 내려 고려대·연세대에 비해 크게 낮았다.

직원의 경우도 고려대는 35.1%가 인사 공정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SKY대학 가운데 직원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가 31.5%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직원 10명 중 1명(11.5%)만이 인사가 공정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고려대의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서울대 학생들은 인사 공정성 평가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에 비해 훨씬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울대의 경우 학생은 31.2%가 인사가 공정하다고 봤으며 연세대는 17.4%, 고려대는 13.3%에 머물렀다.

학내 구성원 간에도 고려대와 연세대는 교수들이 인사가 공정하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직원, 학생의 순이었으나 서울대는 학생이 가장 많고 교수가 다음으로 많았으며 직원이 가장 적었다.



● 행정여건, 고려대 가장 만족해 ... 교수는 64.4%가 만족


대학의 행정여건에 대해 SKY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고려대가 48.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구성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서울대는 34.4%가 만족한다고 답해 고려대와는 14.4%가량의 차이를 보이면서 가장 낮았다. 연세대는 응답자 40.3%가 행정여건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내 고려대보다는 8.5%가량 낮고 서울대보다는 5.9% 높았다. 불만스럽다는 응답은 연세대가 가장 많아 24.4%였으며 서울대 23.5%, 고려대 16.7%의 순으로 불만이 높았다.

구성원별로 대학 간 교수·직원·학생들의 만족도를 비교하면 고려대가 모든 구성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선 교수만족도에서 고려대는 압도적으로 높아 응답자 64.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대의 경우 교수 응답자 중 만족한다는 답변이 30.2%로 나타나 고려대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연세대의 교수만족도는 48.8%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지만 역시 고려대보다는 낮고 서울대보다는 높아 중간 수준이었다.

직원만족도와 학생만족도 모두 고려대가 각각 55.3%와 39.5%가 만족감을 표해 가장 높았다. 연세대의 경우 직원만족도가 48.0%로 서울대의 28.4%에 비해 크게 앞섰지만 고려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학생만족도에서는 서울대가 39.1%로 고려대의 39.5%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연세대는 학생만족도가 가장 낮아 34.4%를 기록했다.

고려대는 전 구성원의 만족도가 서울대나 연세대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수나 직원의 경우 만족감을 드러낸 응답자는 절반을 웃돌았다. 그럼에도 고려대의 평균 만족도가 50%에 미치지 못한 것은 교수·직원·학생 등 세 구성원 집단의 표본크기가 상이한 때문. 학생 표본크기가 큰 까닭이다.

한편 학내 구성원 간 만족도는 고려대와 연세대 모두 교수가 가장 높고 직원, 학생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서울대는 학생이 가장 높고 직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고려대·연세대와는 차이를 보였다.








● 정부 정책 대처능력 평가, 서울대 가장 높고 고려대 가장 낮아

현재 정부가 내놓고 있는 각종 고등교육 정책과 관련 대처 능력에 대해 구성원들의 평가는 SKY대학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굳이 보자면 서울대는 29.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연세대는 이보다 0.2% 낮은 29.5%가, 고려대는 28.8%가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구성원별로 교수의 경우 연세대에서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장 많아 41.0%로 나타났으며, 고려대에서는 38.7%로 연세대 다음으로 평가가 좋게 나왔다. 서울대는 교수 응답자 31.4%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 SKY대학 가운데 가장 낮았다.

직원들의 시각은 교수들과는 달라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한 직원들이 고려대에서 가장 많아 응답자 절반을 넘은 52.6%에 달했다. 반면 연세대는 이보다 18.6%가 낮은 34.0%가, 서울대는 32.6%가 긍정적으로 답해 정부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대처능력에 대해 서울대 직원들이 주는 점수가 가장 낮았다.

학생의 경우는 반대로 서울대가 가장 높아 서울대 학생 27.6%가 서울대가 정부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세대가 23.5%로 그 뒤를 이었고 고려대는 20%가 채 안 되는 18.4%의 학생들만이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해 고려대의 대처능력이 학생들로부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학내 구성원 간 평가에서는 고려대와 서울대의 경우 직원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내렸고, 교수·학생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연세대는 오히려 교수들이 가장 높고 직원이 그 뒤를 이었으며 학생의 평가가 구성원 중 가장 저조했다.

대학이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고려대에서 가장 많아 31.1%였으며, 연세대가 26.8%로 가장 적었다. 서울대는 29.7%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획평가팀>

*** 본지는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학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구성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각 대학별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 게재할 예정입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9-10-16 오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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