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연임하겠다고 나서지 말라” 현직 총장에게 하는 충고
전직 총장이 현직 총장에게 해 주는 충고로는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말고 구성원들과 협의하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총장이라는 자리가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위치이고, 그 과정에서 마찰을 빚거나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총장 연임하겠다고 나서지 말라” “학생들에게 좀 더 신경을 써라” 등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교수들 중 존경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더라도 동기를 유발해 내지 못한다면 대학의 어떤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권기홍 단국대 전 총장)
“대학구성원을 힘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학교발전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라. 구성원들의 발전과 대학의 발전은 둘이 아닌 하나다.”(서명덕 전 상명대 총장)
“교수님들을 어떻게 아우르며 학교를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대학을 운영하라.”(문형남 전 한국기술대 총장)
“대학사회는 구성원의 조화와 화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총장의 리더십이 아주 중요하다. 일방적인 업적을 중요시하기보다 조직의 화합을 위해 일하라.”(허숙 전 경인교대 총장)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려면 일의 경중과 완급을 잘 가려야 한다.”(손병두 서강대 전 총장)
“총장 임기를 스스로 연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총장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다 보면 다음 총장 선거에서 자연스럽게 추천이 된다. 내가 아니라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을 제공하는 것에도 비중을 두어야 한다. 정부가 연구업적을 두고 평가를 하기 때문에 수업에 등한시되는데, 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좋은 강의를 하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신상전 전 덕성여대 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