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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울대 이공계가 흔들린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 "최근 3년간 이공계 자퇴 417명, 전교 자퇴생의 77.4%"
최근 3년간 서울대의 이공계 자퇴생이 동일 기간 서울대 전체 자퇴생의 77.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의 최근 3년간 이공계 자퇴생은 총 417명이었다. 이는 동일 기간 서울대 전체 자퇴생 539명의 77.4%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공계 중에서도 공과대학의 자퇴생이 1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학대학 92명, 농업생명과학대학 86명,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과학교육과가 설치된 사범대 26명, 생활과학대학 등 기타 37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대의 지난 3년 간 이공계 학과에서 다른 과로 전과한 학생은 총 162명이며 그 가운데 비이공계로 전과한 학생이 53명으로 32.7%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이공계 기피현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최근 들어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의 의대진학, 이공계학생들의 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으로의 진로변경 등으로 이공계 기피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수 이공계 영재들이 모여 있는 서울대에서 이공계 학생들의 자퇴와 전과가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공계 입학생 확보도 중요하지만 이미 상당 기간동안 이공계 수업을 받아온 학생들의 자퇴와 전과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10-2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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