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안처리’ vs ‘수정론’ 팽팽
충남대 사회조사센터, 전국성인 1005명 여론조사
대전·충남은 62.5%가 ‘원안대로’...수정론은 36.5%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전·충청 지역에서 62.5%가 원안처리 입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충남대 사회조사센터(센터장 조성겸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 추진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47.3%, ‘국회에서 통과된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45.0%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표본오차는 ±3.09% 포인트다.
반면 대전충청 지역에선 ‘국회에서 통과된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 62.5%에 달했다.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서 결정해야한다’는 응답은 36.5%로, ‘원안 처리’ 입장이 26% 포인트 높았다.
눈에 띄는 점은 대구·경북, 부산·경남, 울산 등에서도 ‘원안 처리’ 입장이 더 많았다는 점이다. △대구․경북지역(50.5%) △부산․경남․울산지역(45.1%) 주민들 중에서도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수정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50.7%로,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41.3%)보다 9.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국가의 장래를 고려할 때, 지역발전과 효율성을 어떻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비수도권의 경우 지역발전을, 수도권은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대전․충청(47.4%) △광주․전라(51.9%) △부산․울산․경남(49.1%) △강원․제주(54.8%) 등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효율성보다는 지역발전측면을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주민들은 효율성 보다는 지역발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36.4%, 지역발전 보다는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50.3%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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