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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우수학생 모셔라"
장학금 마련 위해 기금모금 등 유치 노력
세계대학 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대만 대학들이 중국 학생들을 유치 준비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대만국립대<사진>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본토 학생 유치를 위해 장학금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세계대학평가에서 95위를 차지했던 대만국립대는 최근 이를 위해 개인 기부자와 동문들을 중심으로 기금모금 활동에 나섰다.

대만국립대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우수한 학생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장학금 지급을 위한 재정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대만 내 대학들이 중국 본토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선 법률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학생이 대만 교육기관에서 학위를 받는 것이 불법이라 교환학생 프로그램만 허용된 상태다. 또한 대만 교육부는 공적자금을 장학금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대학들은 오직 기부금만으로 장학금 지급이 가능하다.

한편 중국 본토에는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고교 졸업자가 1천만 명에 달하지만 현재 500만명 정도만 수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국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 등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10-26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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