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친환경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생명화학공학과 우성일 교수팀, 글리세롤 연료로 탄소 배출 줄여
최근 국제적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성일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친환경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구동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이 성공한 고체산화전지는 바이오디젤 1 톤을 생산할 때 0.1 톤 정도 부산물로 생산되는 글리세롤을 이용한 것이다. 바이오디젤의 경우 1톤을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 2.2 톤의 배출량을 감면받게 돼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 바이오디젤 생산과정의 잉여물질인 글리세롤을 이용함으로써 녹색성장에도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때 얻어진 글리세롤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화석연료보다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바이오매스 생산에 재사용할 수 있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KAIST의 EEWS(에너지 환경 물 자원의 지속가능성)연구와 WCU(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의 지원을 받아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원정연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14일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의 자매지인 '켐서스켐(ChemSusChe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관련기술은 국내특허 출원 중에 있다.
<홍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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