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英, '외국어 전공' 관심·지원 줄어들자 학문 형태 변형
영국 대학들, 언어 관련 학위 수준 낮춰
영국 대학 내 외국어 전공들이 학생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자 학문 형태가 변화되고 수준도 낮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고등교육 관련 보고 자료를 인용, 외국어 전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자 영국 대학이 학생들을 끌어들이고자 언어 관련 학위 수준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순수 언어 관련 학문이 ‘문화 연구(cultural studies)’ 강좌로 전환됐기 됐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월튼 교수는 “많은 대학들이 그들이 언어 학문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떠한 강좌를 제공하는지 정직해질 필요가 있다”며 “정부, 고용주 그리고 대학들과 함께 우리는 언어 학습이 왜 필요한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언어 분야가 학생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데다 정부 지원도 감소한 탓이다.

최근 5년간 언어 관련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숫자는 5% 감소했고 지난 7년간 총 학부 수의 3분의 1 가량이 폐쇄됐다. 또한 영국 정부는 과학·기술·공학 등의 분야에 집중 지원하면서 언어학에 대한 지원을 소홀히 하고 있다.

지난 2003년과 2008년 영국 전체 학생들이 11% 늘어난 가운데 영국 전체 대학에서 언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은 3.3%에서 2.9%로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 연합 학생들의 언어 전공 학문 지원이 없었다면 이러한 추세는 더욱더 심했을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언어 전공을 자신의 주전공에 보조하는 학문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10-29 오전 9:30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