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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명 중 4명 입학사정관이 뽑는다
2011학년도 입시 주요 사항 확정
기회균형선발 확대, 군 지역할당제 도입
서울대가 2011학년도 입시에서 신입생 10명 중 약 4명은 입학사정관제도로 선발할 전망이다.

서울대는 29일 학장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학년도 입시 주요 사항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총 정원 3159명의 24%인 753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치르는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전형방식은 지금처럼 고교별 3명까지 추천받아 지원하게 되고 1~2단계의 단계별 전형으로 치러진다.

1단계에서는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뽑기로 해 2010학년도 1.5배수보다 확대, 내신 성적 반영을 강화했다.

2단계에서는 기존 서류평가와 면접고사 점수를 합한 100점에서 교과 80점, 서류 10점, 면접 10점으로 전형 요소별 가중치를 구체화했다.

입학사정관제 선발 인원은 이에 따라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전형(190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18명), 외국인학생전형(173명) 등 약 381명을 포함해 모두 1201명(38.6%)이 될 전망이다.

서울대 입학사정관 전형은 2008학년도 정시 농어촌학생.특수교육대상자 등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정원 내 전형으로 뽑기는 처음이다.

이와 함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계층과 군 지역 학생 등의 선발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차상위계층과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선발전형 선발 인원을 19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2009학년도 118명, 2010학년도 140명에서 지속 확대된 것이다.

기회균형선발전형 확대를 위해 지원 자격 구분에 의한 최대/최소 선발인원 제한을 페지하고, 농어촌 지역 학생에 대한 거주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교육 여건이 열악한 군 지역 학생의 수학기회 확대를 위해 수시모집을 통해 전국 86개 군에서 최소 1명씩의 합격자를 뽑을 계획이다.

수시모집 특기자전형과 정시 일반전형방법은 변화 없다.

특기자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로 2~3배수를 가린 뒤 2단계에서는 계열별로 1단계 성적에, 면접 및 구술고사, 논술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 입시부터는 1,2단계를 통합한 입학사정관제 실시를 검토하고 있으며 각 전형별 선발인원 등 최종 입시안을 내년 3월 이전 밝힐 예정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10-29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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