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가 오는 31일 오전 11시 학내 국제관 애경홀에서 공자아카데미 개원식을 개최한다.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교육부가 해외에 중국어·문화를 알리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 지역 대학에 설립되기는 한국외대가 최초다.
공자아카데미 유치를 위해 한국외대는 지난달 18일 중국국가중국어보급사무실(國家漢辦)과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한국외대는 맹주억 중국어대학 교수를 공자아카데미 원장으로 선임하고 개원을 준비해 왔다.
향후 한국외대 공자아카데미는 △중국어 교사 양성 △중국어 교사 대상 교육 정보 제공·연수 △일반인 대상 중국어 교육 △서적 출간 △중국 문화 행사 개최 △중국문화센터 설립 △한·중 간 e-러닝 시스템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는 국내 제일의 국제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중국문화·학술에 대한 학문적 기반도 조성돼 있다”며 “한국외대는 1954년 개교 이래 양성해 온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관한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외대 공자아카데미가 한·중 양국의 교류 촉진과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공자아카데미 개원을 기념, 개원식 전후로 ‘한중문화축전’을 실시한다. 축전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중국영화제 △명사초청특강 △한중문화공연 △중국영화포럼 등의 학술·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한편 공자아카데미 개원식에는 한국외대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 정영화 주한중화인민공화국대사, 양학의 북경외대 교무위원회 주석, 정상기 국립국제교육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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