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는 이번 수시 2차 모집에서 총 487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Ⅱ) 특별전형으로 455명을, 특정과목우수자 특별전형으로 32명을 뽑는다.
교과성적우수자(Ⅱ) 특별전형에선 △문과대학 62명 △사회과학대학 54명 △법과대학 40명 △경상대학 28명 △경영대학 58명 △공과대학 83명 △전자정보통신대학 53명 △삼림과학대학 16명 △자연과학대학 56명 △건축대학 5명을 모집한다. 특정과목우수자전형으로는 △공과대학 12명 △전자정보통신대학 6명 △삼림과학대학 4명 △자연과학대학 10명을 선발한다.
국민대 지원 학생들은 수시 1차와 수시 2차를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2차 모집단위 간에는 복주지원이 불가능하다. 또 수시 1·2차 모집에 중복 합격했을 땐 반드시 1개 전형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 2차에서는 1차 때와는 달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계의 경우 언어·외국어·수리(나)·사회탐구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백분위 평균 85점을 넘어야 한다. 자연계는 언어·외국어·수리(가)·과학탐구 중 2개 영역 이상이 백분위 평균 75점 이상이어야 한다.
1단계에선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8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학생부 성적 50%·면접고사 50%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국민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순으로 모집정원의 8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며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지원자 중 전형총점 성적순으로 모집인원을 최종 선발한다”고 밝혔다.
면접고사는 △기본소양(200점) △교과과정 1(150점) △교과과정 2(150점)를 평가한다. 두 전형 모두 면접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73.77%로 높다. 면접고사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면접 문제는 기본인성을 평가하는 기본 소양 문제와 교과에 대한 적성을 파악하기 위한 교과적성 문제로 출제된다”며 “수험생들은 면접고사실로 들어가기 5분전 문제를 열람하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면접시험은 정답을 요구하기 보다는 수험생들의 논리력·추론력·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박 처장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답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면접고사의 출제유형은 국민대 홈페이지(www.kookmin.ac.kr) 입학안내 입학자료실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정과목우수자 특별전형’은 수학과 과학에 강점을 가진 학생들을 뽑기 위한 전형이다. 때문에 대학측은 “학생이 취득한 3학년 1학기까지의 수학·과학 교과영역 중 본교가 지정한 교과목 이수단위의 합이 총 50단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형방법은 교과성적우수자(Ⅱ) 특별전형과 같이 다단계 전형으로 실시된다. 1단계는 학생부 100%로 8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50%와 면접 5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는 교과성적이 90% 반영되며, 출결은 10%가 반영된다. 교과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며, 국민대 교과성적 산출방법에 의해 산출된 점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석차등급별 배점은 △1등급 9점 △2등급 8.8점 △3등급 8.6점 △4등급 8.4점 △5등급 8.2점 △6등급 8점 등이다. 급간 점수차는 0.2점이다.
발효융합·영상디자인학과, ‘국민대 신성장동력’
발효융합학과 “전통 발효식품 세계화 목표로 신설”
영상디자인학과 “수요 확대될 영상디자이너 양성”

국민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략학과 2개를 신설,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번에 신설된 발효융합학과와 영상디자인학과는 국민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한 학과다.
발효융합학과는 한국의 전통 발효음식을 세계화 시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성우 국민대 총장은 “최첨단 바이오융합기술을 접목,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발효융합기술은 발효·생명·냉장·보관·디자인·역사·의학 등 인문·자연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이 필요한 분야다. 때문에 발효융합학과는 △생명공학기술(BT) △식품소재기술(FT) △발효식품 저장 공학기술(NT·IT) △문화·디자인기술(CT) 등이 포함된 융합교육과정이 도입된다. 교과과정은 생물학·생명과학·생명공학기술을 근간으로 △발효식품 기능의 역사적 탐구 △식품의약 기능성의 규명 △발효제품의 저장공학기술과 디자인기술 등을 포함한다.
국민대는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을 세계화하는 일은 한국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 바이오 기술”이라며 “발효융합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첨단 융합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디자인분야에서도 영상디자인학과가 신설됐다. 대학측은 “영상커뮤니케이션 시대에서 사회적 수요가 증대될 전문 영상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디자인은 새로운 CT(Culture Technology)분야다. 현대사회에서 대중적 영향력이 가장 큰 영상 커뮤케이션 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소를 디자인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영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의 2010년도 예상 시장규모는 24조원에 달한다. 특수효과·CF·뮤직비디오·공연영상·게임영상 시장도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대는 영상디자인학과를 통해 향후 증대될 영상디자인 시장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 학과 신입생들에겐 △모션그래픽 △방송·영화 특수효과 △CF △뮤직비디오 △공연 영상 △건축 영상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융합적인 지식·기술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대, 디자인·자동차 분야 ‘선두 주자’
세계자작차경주대회 세계 10위, 아시아 1위 ‘기염’

국민대는 디자인 자동차 분야에서 전
통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다지인분야는 40년 전 조형대학을 설립하면서 오랫동안 특성화한 분야기 때문에 국내 최고 수준이다. BK21사업 지원으로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187억원의 디자인 분야 정부과제를 수주했다.
국민대 조형대학은 지난해 알리아스(Alias), 옵티코어(Opticore) 등 세계적 디자인 소프트웨어 회사로부터 5년간 103억원에 이르는 소프트웨어를 기증받고, 이들 기업의 공인인증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알리아스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 대형 화제작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유명해진 회사다. 이는 세계적 디자인 회사들이 국민대 조형대학의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자동차 분야도 국내 최정상이다. 국민대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세계대학생자작차경주대회(Formula SAE)에서 세계 10위, 아시아 1위를 달성했다. KAIST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37위에 머물렀다.
F-SAE는 전 세계에 회원을 둔 자동차공학회(SAE)가 주최하는 대회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대회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설계와 디자인·가동력 등을 종합 평가하기 때문에 자동차공학교육의 내실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다. 국민대는 2007년 대회에서도 140개 대학 중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수시에서는 기계자동차공학부가 자동차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분리된다. 박태훈 입학처장은 “자동차와 기계분야의 전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과를 분리했다”며 “국민대에 입학하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자동차 분야가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