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이용남 서강대 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대수다양체의 분류·건설의 일환으로 일반형 대수(복소)곡면의 건설·분류와 대수곡선 모듈라이(moduli) 공간의 기하학적 구조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이 교수는 '특이점 변형이론'이라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적용, 기하종수가 0인 단순 연결된 일반형 복소곡면의 건설에 성공했다. '특이점 변형이론'은 기존에 알려졌던 방법들과는 전혀 다른 기술로 기하종수가 0인 일반형 복소곡면 건설의 새 지평을 연 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독일·미국·영국·이탈리아·일본 등의 국제학회 초청강연을 통해 검증을 거친 후 수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Inventiones Mathematicae)에 발표됐다.
또한 이 교수는 지난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World Class University, WCU) 사업'의 '세계적 석학초빙 지원과제'에 선정돼 현재 세계 석학인 M. Reid 교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결과를 창출해 국내 수학의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 올리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유타대(University of Utah)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0년부터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