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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직원, 시인의 꿈 이루다
경북전문대학 최규열 계장 등단
대학 직원이 오랜 꿈을 이뤄 화제다. 주인공은 최규열 경북전문대학 기획처 홍보계장(사진). 최 계장은 최근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다.

서정문학은 11·12월호에 최 계장의 수상작인 ‘청백지기’를 비롯해 ‘남도의 품’ ‘포구의 하루’ 등 작품 3편을 게재했다. 서정문학 심사위원들은 “때 묻지 않은 시어와 투명한 문향이 돋보이며, 주제와 소재가 선명하게 살아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언론사 활동 후 대학에서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최 씨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경북도지사 표창 등을 받았으며, 슬로건 공모전 수상 등 쉼 없이 자신의 글 감각을 다듬어왔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으며, 대학시절 작은 시집을 내기도 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시상을 메모하고 꾸준히 습작을 해오며 시인의 꿈을 키웠다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최 계장은 “오래전 심어온 씨앗이 싹을 틔운 것처럼 소중한 꿈을 이뤄 기쁘다”면서 “좀 더 향기로운 글, 삶의 생채기를 보듬고 꿰맬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11-12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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