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수 고려대 총장
<사진>이 2013년까지 발전기금 1조원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17일 저녁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700여명의 동문을 초청, 마련한 ‘천년 고대 한마당’에서 “2030년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연구 여건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13년까지 1조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5월 고려대가 선포한 ‘비전 2030’을 교우들에게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나왔다. ‘비전 2030’은 10년 내 세계 100대 대학 진입, 20년 후인 2030년에는 세계 50대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이 총장은 “세계 명문대학이 되려면 세계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해야 하고, 그러려면 현재 1조600억원 정도의 1년 예산을 4조1000억원대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우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고려대는 발전기금 1조원 모금을 위해 최근 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KU 모금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평균 1만건의 기부건수를 달성하고, 동문 기부 참여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신설을 추진중인 약학대학을 세종캠퍼스에 설치한다는 계획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5월 선포된 발전계획 ‘비전 2030’을 공유하고 마련됐으며, 이기수 총장, 천신일 교우회장, 이귀남 법무부장관 등 교우 7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