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참여율 전년대비 1.6%p 증가"
교과부·교육개발원, '2009년 국가 평생교육통계조사' 결과 발표
EU 평균에는 못 미쳐
평생교육을 이용하는 평생학습자들이 지난해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국내 평생학습자들의 평생학습참여율은 EU 평균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8일 '2009 국가 평생교육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가 평생교육통계조사는 2007년 처음 실시됐으며 '평생학습개인실태조사(평생교육에 참여하는 학습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와 '평생교육통계조사(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로 구분된다.
우선 평생학습자들의 평생학습참여율을 보면 2009년도 평생학습참여율은 28.0%로 지난해 26.4%에 비해 1.6%p 증가했다. 평생학습참여율은 조사 첫 해인 2007년에는 29.8%를 보여 지난해 감소한 뒤 올해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국내 평생학습참여율은 아직 EU 평균(37.9%)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특징은 직업관련 평생학습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직업관련 평생학습 참여율은 14.3%로 지난해에 비해 2.6%p가 증가했으며 연간 교육 참여시간도 116.4시간으로 13시간 증가했다.
교과부는 "이는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개인의 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비경제활동 인구 또한 잠재적인 경제활동참여 의사를 가지게 됨에 따라 직업관련 평생교육에 많이 참여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생학습 참여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등 컴퓨터를 활용한 참여가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 정보나 사실학습을 위해 '인쇄매체'나 '직접방문'보다 '컴퓨터나 인터넷(42.1%)'을 가장 많이 활용했고 학습관련 정보 습득 경로 또한 68.9%로 '인터넷'이 가장 많았다.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요인으로는 '시간부족'이 85.5%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훈련비용이 너무 비싸서(31.2%)', '근무시간과 겹쳐서(19.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자의 경우 교육훈련 기관 부재나 경제적 이유보다는 시간적 이유(84.6%)를, 실업자의 경우 훈련비용이 비싼 것(88.6%)을 주된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평생교육 인프라 현황과 관련해서는 2009년도 국내 평생교육기관은 총 2807개로 지난해 대비 187개(7.1%) 증가했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은 13만6123개로 지난해 대비 2만8774개(26.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생교육기관·프로그램에서 각각 1027개(36.6%), 6만2249개(45.7%)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평생교육기관 520개, 2만1929개)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평생교육기관 26개, 프로그램 804개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평생교육기관의 평생교육사 배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평생교육사 배치 기관 비율은 50.3%로 지난해(38.2%)에 비해 큰 폭(12.1%p)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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