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가 송강 정철에 관한 도록을 발간했다.
전남대 도서관(관장 이정애)은 송강 정철과 그의 아들 기암 정홍명의 고서·고문서·고서화 등 고문헌 1117책의 주요 내용을 발췌, 도록으로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록은 송강 정철의 16대 후손이자 고택 계당의 당주인 정구선씨가 전남대에 위탁한 자료 4176점 중 일부로 구성됐다. 발간과 동시에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 도서관은 향후 문화재청에 일부 고문헌에 대한 문화재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자료를 디지털화, 일반인·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활용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더불어 도서관은 전국 주요대학과 호남지역 서원·향교·사찰·문중 등에 도록을 배포해 고문헌 연구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 개별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기로 했다.
이정애 도서관장은 “도록 발간, 문화재 지정, 디지털화 등의 작업이 호남의 학문·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나아가 광주와 호남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