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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녹색 아이디어’ UN 회의서 소개
건국대 동아리, UN환경계획 공모전서 대상
캠퍼스 탄소량 절감 위한 인센티브제 제시

대학생들이 낸 에코캠퍼스 아이디어가 UN 기후회의에서 소개된다.

건국대는 19일, 교내 경제봉사동아리 ‘SIFE’가 UNEP(유엔환경계획) 주최 ‘2009 에코캠퍼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퍼스 내 탄소량 절감 기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제시, 호평을 받은 것이다.


건국대 ‘SIFE’는 Students in Free Enterprise의 약자다. 대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활용,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동아리다.

이들은 UNEP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이산화탄소 제로 에코캠퍼스 공모전’에서 캠퍼스 내 저탄소 생활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UN 국제기후회의에 참가해 자신들이 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SIFE가 제시한 ‘저탄소 생활 실천 모델’은 에코캠퍼스 생할 수칙이 담긴 문구를 제작, 캠페인을 통해 에코캠퍼스를 실현하자는 것. 특히 탄소량 절감 기여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줘 지속적인 저탄소 생활을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 주목을 끌었다.


SIFE 김도언 팀장은 “2008년 건국대의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소비에 따른 지출액이 약 51억원이었으나 이같은 활동을 통해 소비량 5%를 감축할 경우 연간 25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며 “다른 캠퍼스로 캠페인이 확대되면 저감되는 탄소배출양만 약 10만톤으로 이는 30년생 잣나무 약 9000만 그루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팀은 △강의실과 화장실의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 자제 문구 제작 △교내 440개 강의실·화장실·도서관 등에 에코캠퍼스 이용 수칙 판넬 부착 △필수 조명만 사용하도록 하는 강의실 전등 스위치 안내 등 학내에서 쉽게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에코캠퍼스 공모전은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선발팀을 선정한 후,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했다. 참가팀들은 약 2개월간 프로젝트를 실행한 뒤 그 결과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했다. 김재범 UNEP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정이 우리사회에 저탄소 생활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여진 인턴기자>

한국대학신문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11-19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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