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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송도캠 개교 준비 ‘박차’
이전 학사단위 선정으로 ‘앓던 이’ 빠져
약대 유치 가능성 ↑, 송도행 불안감은 ↓
연세대가 송도캠퍼스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세대가 송도캠퍼스 개교에 앞서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로 손꼽히던 이전 학사단위 선정이 일단락됐고 약대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에 따라 송도캠퍼스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불안감도 점차 해소되고 있는 모습이다.

■‘송도행’ 학사단위 선정 일단락

송도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연세대가 가장 애를 태웠던 부분은 이전 학사단위 선정이었다. 연세는 당초 수립한 송도캠퍼스 조성 계획에 “신촌캠퍼스 내 3개가량의 학사단위를 송도로 이전하겠다”고 명시하고 이를 추진해왔으나 단과대·학과들의 반발이 거세 1년이 넘도록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대학 측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 거세게 반발했던 공대 한 교수는 “많은 구성원들이 송도캠퍼스의 지방캠퍼스 전락을 우려하고 있다”며 “송도캠퍼스 설립 목적·취지가 좋은 것은 알지만 성공여부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이전에 동의하는 것은 누가 봐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최근 몇 개월 만에 급격히 호전됐다. 지난 9일 연세대는 신촌캠퍼스 공대의 학과정원·교수배치 등을 재편성해 환경에너지학과·나노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2011년부터 송도캠퍼스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세대는 지난 7월에는 언더우드국제대학(UIC), 9월에는 의예과·치의예과의 송도행도 확정한 바 있다. 1년 이상을 끌어왔던 이전 학사단위 선정 작업이 최근 3개월 만에 일단락된 것이다.

김동훈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현재 신촌캠퍼스 공대 각 학과에서 환경·나노분야에 대해 연구·강의하고 있는 교수들을 중심으로 환경에너지학과·나노융합공학과를 신설, 송도캠퍼스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설되는 2개 학과 대학원은 2011학년도, 학부는 201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처장은 “가장 먼저 송도 이전이 확정된 UIC는 물론, 공대 재편성을 통한 2개 학과 신설과 의예과·치의예과 이전 역시 해당 단과대 교수회의를 통과해 일정이 확정됐다”며 “당초 계획은 충족됐으나 아직 송도로 이전할 단과대·학과 선정이 종료된 것은 아니다. 학내 상황 등을 고려해 몇 개 학과가 더 옮겨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약대 유치 가능성 ↑, 송도행 불안감은 ↓

각 단과대·학과들의 동시다발적 이전 결정은 무엇보다 송도캠퍼스의 약대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지역 약대 정원이 연세대에 배정될 수 있다는 확신이 강해지면서 송도캠퍼스 실패에 대한 불안감은 한층 줄어든 것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교과부는 “2011년 3월 1일 기준 해당 지역에 이전할 대학도 약대 정원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고 밝혀 연세대 약대 유치에 결정적인 힘을 실어줬다. 이로 인해 송도 이전에 대한 단과대·학과들의 불안감이 대폭 해소된 것은 당연하다. 아울러 지난달 말 연세대가 약대 정원을 확보했을 경우 ‘의생명과학기술대학’을 신설하겠다며 파격적인 송도 발전 전략을 내놓은 것도 단과대·학과들의 송도행에 대한 확신을 높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 처장은 “오랜 시간 송도 이전을 두고 단과대·학과들이 반발해왔으나 상황이 많이 호전됐다. 개교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단과대·학과들의 이전에 대한 갈등도 마무리 돼 가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 약대 신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예과·치의예과 이전 등이 확정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몇몇 단과대·학과들은 대학 본부에 스스로 이전 신청을 내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 이전이 확정된 학사단위 소속 한 교수는 “처음에는 많은 교수들이 이전을 반대했으나 논의가 지속되면서 송도캠퍼스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확산됐다”며 “대학 본부 측이 송도캠퍼스에 엄청난 노력을 쏟는 모습을 보면서 향후 성공에 대한 구성원들의 확신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풀어야할 숙제도 아직은 많아

이처럼 연세대 송도캠퍼스 개교 준비에 비로소 드라이브가 걸리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 편에서는 약대 유치 여부를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확정되더라도 인천 지역의 반발이 극심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송도행이 결정된 단과대·학과 내 일부 학생들의 반발도 여전해 연세대가 풀어야할 숙제는 아직도 많다.

이와 관련, 안영수 연세대 약대추진위원회 위원장(의대 약리학교실 교수)은 “연세대 약대 유치 추진에 대한 지역 대학·시민의 반발을 잠재우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송도캠퍼스가 인천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결국에는 모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천의 대학’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세대 한 관계자는 “송도로 이전할 단과대·학과 학생들이 염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연세대는 송도캠퍼스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만족할만한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내년 3월 1차 개교를 앞두고 있다. 1차 개교 후 송도캠퍼스에는 신촌캠퍼스 내 어학당 등이 먼저 옮겨가고 순차적으로 단과대·학과 이전·신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2년 전면 개교 후 연세대는 송도캠퍼스에 국내 학생 3000명, 외국인 학생 1000명, 교직원·연구원 각 500명 등 총 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11-23 오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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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ㅋㅋㅋ 근데 내년부턴 고대가 연대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다ㅋㅋㅋ 이젠 너네가 그꼴날테니 ㅋㅋ 2009-12-03
5 ㅎㅎㅎ 고대는 3년 연속으로 성균관대, 서강대보다 수능점수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니 똥줄이 타겠지 2009-11-28
4 ㅎㅎㅎ 고대 놈들 또 열등감폭발하는군 ㅋㅋ 연대는 지금 몇 년째 서울대를 수능점수로 제쳤는데 2009-11-28
3 sw 휴 언제까지 서울 붙잡고 입시컷 운운하며 살테냐 2009-11-24
2 송세대 = 인천의 대학......이거 입시 자료에 적극 활용해야할듯하네요, 연대=인천대 2009-11-24
1 제목에 입학성적 대폭락↓ 이것도 추가요~~~ㅋㅋㅋㅋ 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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