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은 동화 속 주인공이 돼 그림 책 속 공간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유아 테마체험 도서관 ‘BOOK을 울려라 쿵쿵쿵(이하 북쿵도서관)’을 20일 연다. 대학 내 아트센터 로비 및 1·2전시실에 마련된 북쿵도서관은 총 627㎡ 규모로, 북 체험관과 유아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북체험관은 그림책 속 내용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공간이다. 1년에 두 번 동화책을 선정해 공간을 책 속의 그림과 똑같이 꾸민다.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감성을 키우고 상상력을 끝없이 펼치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도록 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림동화 <곰 사냥을 떠나자(시공주니어)>다.
유아도서관은 멀티미디어 동화, 인형극놀이, 교구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영·유아 전용 도서관이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그림놀이, 점토놀이, 문양놀이 등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북쿵도서관은 대구보건대학 유아교육과 교수들이 1년 이상 기획하고 국내 우수 어린이도서관과, 프로그램을 조사·연구해 완성됐다. 기존 공간과 테마가 한정된 상업적인 체험놀이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동화책을 소재로 책 속의 모든 내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은 첫 시도라는 것이 교수들의 설명이다.
고은미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전국 최고의 유아 전문 도서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어떤 그림책을 테마로 체험관을 꾸밀까 벌써부터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