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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학생 유치전쟁⑤]OECD 국제비교 : 한국의 외국학생 분포, 턱없이 낮다
스위스, 전체 재학생 대비 외국 학생 최대
한국 국적 유학생 비율, 일본이 가장 높아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국내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대학생의 비율이 가장 낮아 최하위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의 OECD 교육지표 2002(Education at a Glance OECD Indicators 2002)에 따르면, 한국에서 대학교육을 받고 있는 총 재학생 대비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0.11%에 그쳤다.

고등교육 단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는 국가는 스위스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16.58%를 차지했다.

호주는 전체 대학생 중 12.51%가 외국인 유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재학생 10명 중 1명 꼴 이상으로 외국인 학생이 분포되어 있는 경우는 이들 두 국가 이외 오스트리아와 영국이 포함되면서 총 4개국이다. 오스트리아와 영국에서는 각각 11.63%와 11.01%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수학 중이다.

독일은 대학 재학생 가운데 10%에 못 미치는 9.1%가 독일 국적이 아닌 외국인 유학생이며, 프랑스와 덴마크의 대학에서는 6.8%의 학생이 모국을 떠나온 유학생의 신분으로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대학 재학생 중 6.0%가 학업을 위해 입국한 외국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유학 대상국으로서 한국 학생들의 관심이 특히 증폭되고 있는 뉴질랜드의 경우, 총 재학생 대비 4.77%의 외국인 대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3.28%의 대학생이 재외국인 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국은 해외 유학생 비율이 전체 재학생의 3.60%에 불과해 상당 수 유럽국가들에 비해 저조하다.

그러나 유학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 전문 컨설턴트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 내에는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수의 대학이 있는데다 재학생 수도 현저히 많아 실제 유치 외국인 학생 수 자체로 보면 총 재학생 대비 외국 학생 비율과는 양상이 달라진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지난 달 단독으로 한국에서 유학 박람회를 개최했던 네덜란드는 2.87%의 외국인 학생이 현지 대학에 재학 중이다.

일본은 전체 대학생 가운데 1.5%가 외국인으로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국적을 가진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가 하면, 해외 각 국에서 고등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대학 재학생 중 한국인은 0.46%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미국 내 한국인 대학생은 0.29%로 일본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0.28%와 0.26%로 독일(0.24%)이나 영국(0.11%) 그리고 캐나다(0.09%)보다 높아 최근의 한국 유학 경향을 대변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3-05-19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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