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물리치료과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사람들’이 ‘제21회 아산상 청년봉사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25일 서울아산병원내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동아리는 지난 1999년 물리치료과에서 재학생 5명으로 설립, 그동안 물리치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에 봉사해 왔다. 인원도 대폭 늘어 현재 재학생과 졸업생 50여명이 활동 중이다.
11년 동안 매주 6~7명이 대구시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제일사회복지관, 원대종합복지관등을 찾아다니며 매주 평균 6~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금껏 참여한 회원 수는 237명이며, 봉사시간도 1만4000여 시간에 달한다.
동아리에 지원하면 해부학, 운동치료, 전기치료 등 물리치료 관련 과목을 배우게 된다. 또, 평가와 재교육을 받으며, 이를 통과돼야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지도교수인 서현규 교수와 학생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학생들은 경비부담에 대한 불만보다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이 훨씬 값지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아사 서현규 지도교수의 말이다.
1999년 봉사동아리를 직접 만들고 거의 매주 학생들과 함께 복지관을 찾고 있는 물리치료과 서현규 교수는 “작은 봉사로 시작한 일인데 너무 큰상을 받게 됐다”며 “더 큰 일을 하라는 소리로 듣고 지역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까지 봉사의 눈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동아리 회장인 백석환 씨는 “대학에 모두 18개 봉사동아리가 있는데, 우리가 대표로 상을 받아 어깨가 더 무겁다”면서 “받은 상금은 더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봉사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한 사람을 발굴·시상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제정됐다.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등 8부문으로 시상한다. 청년봉사상은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