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7일 MBC 특별생방송 '국민과의대화'에 출연해 세종시의 성격에 대해 "교육과학도시로 결정되지는 않았다. 총리실에서 어떻게 내놓을지 모른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세종시 성격에 대해 공식 발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충북 오송과학단지나 대덕단지 등 과학 중심으로 돼있으니 그런 부분도 중심이 될 수 있다"면서 "금년 내에 안을 확정하면 아마 자족할 수 있는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에 대한 입장이 지난 대통령선거 후보자시절과 바뀐데 대해 시인하면서 "이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연희 베인엔컴퍼니 코리아 대표 등 3인의 전문 패널과 시민 100인, 연예인 3명도 방청객으로 참여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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