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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 경영수업 특별 프로그램 개설
상하이 자오퉁대
중국 명문 상하이자오통대는 기업을 이어받을 부유층 자녀들을 위해 특별 경영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신화통신>은 상하이자오통대가 해외 명문대들과 협력해 기업을 이어받을 2세들을 위한 특별 경영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년 6개월 과정으로 미국 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영국 명문 캠브리지대를 비롯한 유럽 경영대학들과의 협동 과정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웨스트포인트 리더십, 가족형 경영의 과제와 기업가정신 함양 등 다양한 이론·실습교육이 이뤄진다.

학비는 중국 학생의 경우 12만9000위안(한화 2200여만원), 해외 학생들의 경우 21만2500위안(한화 36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루저우 식품회사에서 일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니우시팽(26)씨는 “기업경영을 물려받게 될 자녀들은 주변 시선과 압력에 부담을 느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국제적 경영 안목을 길러 회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웬준 화동사범대 교수는 “창업주들은 이미 현 시장에서 경쟁하기엔 교육적 한계에 부딪혔다”며 “기업경영에 관한 교육은 경험에만 의지해선 안 되고 전문교육기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선 최근 창업주 자녀들이 음주·과속 등 부정적인 사건들을 저질러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김 형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09-11-30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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