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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조선대 구 재단 측 인사 고발"
사분위 회의 방해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 조치
최근 조선대 정상화 방안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회의에서 조선대 구 재단 측 인사들이 회의 진행을 방해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조선대 구 재단 측 인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관복 교과부 대학지원관은 3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김영진 의원이 조선대 구 재단 측 인사들의 회의 방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요청하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에 따르면 조선대 구 재단 측이 동원한 인사들은 지난 26일 열린 사분위 회의에서 회의장에 입장하는 사분위원들의 앞을 가로막은 채 '친북세력' 운운하며 오물을 던졌다. 또한 이들은 사분위원들의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위원들의 옷가지가 찢어지기도 했다.

김 의원은 "조선대 구 재단 측의 사분위 무력화 기도는 조선대 정상화라는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고 공권력 권위를 심대하게 무너뜨리는 심각한 도전행위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정상적인 회의진행을 방해하고 위원들에게 물리적 위압을 행사한 구 재단 측 행태는 불법무도한 행동으로 응당 의법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안병만 장관은 교과부도 조선대 정상화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 장관은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볼 때 조선대가 정이사 체제로 되는 것은 합당하다는 생각 속에서 (사분위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교과부로서는 그런 판단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11-30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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