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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병원 4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연세의료원 순
18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조사 결과 발표
서울대 병원이 4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에서 브랜드 파워 정상의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 발표 결과 기타 서비스 ‘종합병원’ 부문에서 서울대 병원이 1천점 만점에 530.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성균관대 교육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이 502.06점으로 2위, 울산대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이 406.09로 3위를 기록했으며 연세의료원이 4위에 랭크됐다.

이들 병원은 ‘종합병원’ 부문에 대한 브랜드 파워 조사가 시작된 2001년부터 줄곧 상위 순위에 오르며 인지도와 로열티 면에서 우수 병원으로 선정돼 왔다.

특히 서울대 병원은 병원 브랜드 파워 조사 이래 연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다 뒤따르는 병원들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아온 터라 당분간 서울대 병원의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년 내내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서울대 병원과의 점수차를 넓혔다 좁혔다를 반복, 정상의 자리를 위협하고는 있지만 서울대 병원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서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측이다.

오랫동안 높은 인지도와 한국 최고 대학이라는 이미지, 이에 따른 강한 선호도로 서울대 병원의 인기를 식히기가 아직은 어렵다는 것. 기업 브랜드 덕을 톡톡히 본데다 고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객에 대한 탁월한 서비스로 지난 몇년간 중상류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의료원에게도 그것은 마찬가지.

또 서울아산병원은 2003년 점수가 3백점대로 하락했다가 올해 조사에서는 점수가 다소간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중요한 관건인 만큼 서울중앙병원에서 명칭이 변경된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 관계자는 "서울대 병원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 수준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노력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조사는 서울시 및 인천, 부산 등 6대 광역시 거주자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28일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4-03-18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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