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문석 행정학과 교수가 28년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특별강연했다.
고려대는 지난 2일 교내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이 대학 안문석 행정학과 교수(66)의 '정년퇴임 기념 특별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별강연은 '무용의 유용성(無用의 有用性)'이라는 주제로 이대학 행정학과 재학생을 포함, 교직원·MS연구회 등 내·외부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교수는 특강에서 "지식과 정보의 수명이 빨리 단축하는 세상인 만큼, 빠른변화에 맞춰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행정학도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안교수는 대학의 영어강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경쟁자는 국내가 아닌 세계이며, G20시대에 맞게 영어 강의는 필요하다"며 "치열한 경쟁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경쟁에서 낙오한 이들에게 회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문석 교수는 1981년부터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전자정부구축과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청조근정훈장(2002)과 국민훈장동백장(1997)을 수훈했다. 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 훈장을 받는 등 IT·문화 분야에서도 업적을 남긴 바 있다.
<홍여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