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방 후 4년제 대학으로 신설된 청주대는 오랜 역사만큼 탄탄한 교육 인프라를 자랑한다. 지난 1924년 청석학원을 모체로 출범해 1957년 개교 10주년을 맞아 지금의 캠퍼스인 우암산 기슭에 터를 잡은 후 지금까지 묵묵히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교류 분야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시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3+1 차세대 지도자 육성 해외 장학유학’ 등 프로그램은 더 넓은 세계로의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 18개 국제교류프로그램 강점청주대에서 운용 중인 18개 국제교류프로그램은 현재 유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답을 제시한다. 세계 20개국 100여개 자매대학과 특별협정을 통해 학생들은 휴학하지 않고 해외에서 학점을 취득한다. 올 한 해 동안 청주대에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간 학생들만도 300여명이 넘는다. 타 대학이나 사설 유학원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비용에 장학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산동대와의 협약을 통해 청주대뿐 아니라 산동대의 학위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 과정도 설치됐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인턴십, 어학연수, 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주대만의 자랑거리.
지난 2009년 1학기에 캘리포니아주립대로 ‘해외 자매대학 장학영어 유학’ 프로그램을 다녀온 이헌중 씨(무역학과 4)는 “반년 동안의 미국생활을 돌이켜 보니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얻지 못하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유타주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이지훈 씨(사회학과 4)도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보조교사 인턴십을 통해 언어 뿐 아니라 미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외국인 유학생 30개국·1400여명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 정평이 난 청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국제화 부문 8위를 차지했다. 전공강의를 영어 또는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좌를 지난해부터 크게 늘리고, 전임 이상 전체 교수들 가운데 원어민 교수 비율이 9.9%에 이를 정도로 교수 채용을 확대한 결과다.
국제화 교육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 재학생은 총 4학기에 걸쳐 영어회화와 2 학기에 걸쳐 중국어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시키진 않는다. 수준별·맞춤식 수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으며, 오히려 즐기면서 실력을 높일 수 있다.
국제화를 통해 캠퍼스의 활력을 키우는 일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현재 청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전 세계 30개국 총 1400여명에 달한다. 청주대는 이들을 위해 총 연면적 2만여㎡에 이르는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신축했다. 국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732명이 같이 생활할 수 있는 국제학사, 49세대의 외국인 교수 아파트, 국제교육센터 동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빌리지에는 4계절 내내 세계인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 졸업생 취업률 전국 6위
청주대의 발전 모습은 졸업생 취업률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2007년 74.6%를 달성, 취업률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취업률 역시 76.7%로 재학생 1만명이상 전국 대학 중 일곱 번째에 올랐다.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도 청주대의 순수취업률은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의 전국 대학 중에서 6위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좋은 성적을 꾸준히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 중심 대학’을 목표로 모든 학내 구성원들이 매진했기 때문이다. 교육은 물론이고 행정과 장학 등 대학의 모든 체계가 학생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장학제도는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15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데, 2.5명당 1명꼴로 혜택을 받는다.
대학의 국제화가 진행될수록, 이 같은 혜택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대의 장학제도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학생 개개인의 실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장학금의 규모와 지급률이 커지도록 설계돼 있는 게 특징이다.
■ 2010학년도 보건의료학과군 주목발전의 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대.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보건의료학과군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보건의료학과군의 신설 및 설치에 따라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의 설치를 인가받았고, 올해는 간호학과의 정원을 늘리고 방사선학과 추가 설치인가도 마쳤다. 의료경영학과를 신설, 보건의료학과군의 전문성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대는 향후 10년간 이들 학과에 상당한 재원을 투입,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학과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외국 병원에서도 각광을 받는 보건의료 전문인력, 국가의 의료산업을 국제화시킬 수 있는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이런 계획은 전국 수많은 우수 인재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인기는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2010학년도 수시2차 신입생 모집에서 간호학과 경쟁률은 35.5대 1에 이르렀으며, 치위생학과는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신설 승인된 방사선학과도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료경영학과는 11대 1을 기록했다.

정시모집> 가·나·다군 정원내 1167명 일반전형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청주대는 총 입학정원 3009명 가운데 정원내 1167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가,나,다 3개 군에서 분할모집하며 원서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보건의료학과군 140명, 디자인학부 130명, 공연영상학부 82명, 전자정보공학부 75명, 경영학부 65명, 정치사회복지학부 54명, 관광학부 53명 등이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70%와 학교생활기록부 30%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수능 80%와 학생부 20%로 뽑아 수능의 반영 비중이 더 커졌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로 환산하여 반영한다.
수능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열에 지원하면 전형 총점(1000점)에서 3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수능 과학탐구 응시자에게는 10점을 더 준다. 물론 이들 영역이 수능 5개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에 포함됐을 경우에 한해서다. 청주대는 수능 5개 영역 가운데 인문·자연계의 경우 상위 3개 영역을, 예·체능계열은 상위 2개 영역의 점수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학년·학기 구분 없이 반영하는 게 특징이다. 국어·영어·수학 교과군에서 각각 상위 성적 2과목, 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교과군에서 교과군 구별 없이 상위 2과목 등 총 8개 과목의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2007년 이전 고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고교 졸업(예정)자는 2010학년도 수능의 백분위 점수로 비교내신 적용 대상이 된다.
김병기 교무처장은 청주대가 학문 변화에 민감하고, 실무교육에 특히 강하다고 강조했다. 학교가 좋아지는 방법은 우선 시설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라는 김 처장은 “교육환경을 고려한다면 청주대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