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24일 존 후드 옥스퍼드대 부총장이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국내 학생들의 정원을 줄이고 대신 연구인력인 대학원의 정원을 늘리는 한편 해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발전계획, ‘재균형전략(rebalacing strategy)’을 발표했다.
후드 부총장은 현재 옥스퍼드의 연구인력으로는 미국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 석박사과정 연구원을 대폭 늘려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재 대학이 심각한 재정 문제에 봉착했다”며 해외 유학생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대학재정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 영국과 유럽연합 학생들이 내야하는 등록금은 인상에도 불구하고 1천2백파운드에서 최대 3천파운드 수준.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해외 유학생들로부터는 1만4천파운드 정도의 학비를 받게 된다.
따라서 옥스퍼드는 학부에서 비유럽연합 학생들의 비율을 기존 7%에서 12%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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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스퍼드대(맥댈런타워) |
후드 부총장은 이번 ‘재균형전략’ 보고서를 통해 “재정이 정부에 상당부분 의존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옥스퍼드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정부로부터의 재정지원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기금이나 개인들로부터의 수입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옥스퍼드가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공립학교 학생들의 77.2%를 수용해야한다고 제시해 학교 당국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