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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의원, "서울대 정치상품화 말라"
서울대 법인화는 세종시 원안 폐기 위한 수단
최근 정부가 서울대 법인화법안을 확정한 가운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법인화는 세종시 원안 폐기를 위한 수단"이라며 "정부는 서울대를 정치상품화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서울대 법인화에 대한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세종시에 서울대 제2캠퍼스 건립 등과 관련한 빅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국립대 재정지원사업의 14.6%, 국립대 국고보조금의 16.1%, 국립대 기부금의 41.3%를 독식하고 보유재산이 3조1600억 원이나 되는 서울대가 법인화되는 것은 국립대 격차를 확대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모든 지방 국립대와 양식있는 서울대 구성원들도 반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투표에서 80%가 법인화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대 법인화를 추진하는 것은 세종시 원안 폐기의 수단으로 서울대를 활용하면서 이에 대한 대가로 서울대에 막대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중요한 교육정책을 무책임하게 거래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더 이상 서울대를 정치상품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0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조선대 정상화 방안을 의결하자 "21년간 응어리진 광주지역민들의 한 맺힌 숙원이 비로소 해결됐다"며 환영 입장을 표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12-1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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