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 국제관광계열 1학년 재학생 25명이 미국호텔협회(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 이하 AHLA)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와인 소믈리에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해 화제다. 이 자격은 AHLA에서 와인감별, 와인서비스, 와인음미법 등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획득한 이에게 주는 것으로, 100% 영문으로 진행돼 국내 대학에서 단체로 응시해 자격을 취득한 경우는 드물다.
지난 11월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합격을 통보받고, 지난 10일 자격증을 받았다. 이들은 올 3월 신입생으로 입학하자마자 와인소믈리에 전공연구회를 결성, 스스로 공부해왔다. 지난 9월부터는 약 3개월 동안 대학 내에서 방과 후 개설한 특별과정에 하루 2~4시간의 영어 강의를 집중적으로 듣고 실습에 참여했다. 특별과정에는 밀레니엄·서울·힐튼 등 국내 특급호텔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지도교수와 AHLA한국지원장이 투입, 대학 내 호텔실습실에서 이론과 실기를 지도하는 등 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했다.
자격증을 받은 김지은 씨는 “1학기에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것에 이어 국제공인 와인소믈리에 자격까지 취득해 앞으로 호텔 식음료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환 씨는 “영어 시험이라 어휘력 준비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교수님께서 열성적으로 강의와 실습을 지도해 주셔서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김춘호 국제관광계열 교수는 “와인은 하나의 문화로서 우리사회에 정착되고 있다. 이 자격증으로 학생들이 취업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 학생들 47명은 지난해에도 AHLA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바텐더자격시험에 전원합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