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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세르반테스 교실’ 개설
14일 서명식, 스페인어 시험 실시·사이버교실 운영키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작은 스페인 학교 '세르반테스 교실'이 생긴다.

경희대는 지난 14일 본교 대회의실에서 스페인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본교 국제캠퍼스에 ‘세르반테스 교실'을 개설키로 결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이대학 조인원 총장, 카르멘 가파렐세라(Carmen Caffarel Serra) 세르반테스 문화원 대표가 참석했다. 

소설 '돈키호테'로 유명한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이름을 딴 이 문화원은 1991년, 스페인 정부에 의해 만들어졌다. 스페인의 언어와 문화를  각국에 보급하며 알리고 있다.

세르반테스교실은 이 문화원이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교육·홍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캐나다 캘거리대 등 현재 42개국 70개 도시에 설치돼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경희대에 개설된다.

세르반테스 문화원 카르멘 세라 대표는 “경희대는 300여명의 스페인어 전공 재학생과 스페인 국적의 전임 교수 보유, 국제화를 위한 열정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가지고 있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세르반테스 교실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실에선 △스페인어 자격시험(DELE) △스페인어 사이버교실 △교육·연구 개발 사업 등이 이뤄지게 된다.

강곤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세르반테스 교실 설치로 경희대는 스페인어 교육과 문화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스페인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09-12-15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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