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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올 편입학서도 영어시험 안 본다
편입 사교육 해소 위해 지난해 첫 시행
오히려 학업성취도·전공적합성 높다 판단
건국대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편입학 모집에서도 영어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건국대는 21일, 2010학년도 전기 편입학 모집에서 영어 필기고사를 없애고, 자기소개서와 편입지원요약서 등을 종합 심사한다고 밝혔다. 학업에 필요한 영어 능력은 토플, 토익 등 공인영성적 등을 제출하게 된다.

자개소개서엔 △편입 동기 △학업·진로 계획 △전공관련 학문 준비사항 △기타 체험 활동을 담아 평가를 받는다. 편입지원요약서는 편입 지원분야의 전 대학 전공과목 이수현황과 성적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일반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모집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서류평가 30%와 심층면접 70%를 반영,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디자인학부 등 예체능계는 1단계 서류전형에서 모집정원의 10배수를 선발, 2단계서 서류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

건국대는 영어성적 위주로 사정해 온 그간의 편입학 전형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편입 사교육에 과도하게 의지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영어시험을 없앴으며, 수학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 이번 편입학 모집에서도 이를 유지키로 했다.

서한손 입학처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영어 시험 없이 편입생을 선발한 결과 이들의 편입 후 학업성취도와 전공적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더 높았다”며 “영어 시험을 치르지 않는 편입학 전형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 편입학 모집은 26일~3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서울캠퍼스 일반편입 205명과 학사편입 150명, 충주캠퍼스 일반편입 237명과 학사편입 88명이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12-21 오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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