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충남 홍성ㆍ예산지역에 들어설 도청이전 신도시(도청신도시)에 건립되는 '복합캠퍼스' 입주대학의 연내 선정이 무산됐다.
충남도는 22일 도청에서 도청신도시 복합캠퍼스 선정위원회(위원장 이무근)를 열어 복합캠퍼스 입주를 희망하는 6개 대학의 사업제안서를 검토했으나 모두 설립취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달 중순께 이들 대학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다시 받아 복합캠퍼스 입주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대학은 공주대와 순천향대, 충남대, 한서대, 호서대, 혜전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일부 대학은 복합캠퍼스 입주를 조건으로 500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하는가 하면 또 다른 대학은 학과 신설 및 인원 증원을 요구하는 등 복합캠퍼스의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조건을 제시해 입주대학을 선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도청신도시 내 42만㎡에 건립될 복합캠퍼스는 2013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이 캠퍼스에는 6∼7개 대학(50여개 특성화학과)이 입주하게 된다.
복합캠퍼스는 도서관 및 체육관, 운동장 등 공공시설을 대학과 주거지역 중간에 설치하고 대학생과 주민이 공동이용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고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09-12-23 오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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