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자들은 대학교육의 경쟁사회요구 부합도 수준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교육제도의 경쟁사회요구 부합도도 보통 수준은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업과 대학간 지식이전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해 아직까지 기업과 대학간 지식이전은 미흡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교육부와 본지 산학공동연구팀이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CEO의 교육에 대한 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CEO들은 대학교육경쟁력과 관련 만족하지는 않지만 불만스럽지도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6점 척도에서 기업 CEO들로부터 우리 교육 경쟁력이 받은 점수는 3.49.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의 평가 결과 우리 대학교육의 경쟁력 점수는 60개국 가운데 거의 바닥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연구자는 조사 대상 CEO들이 서로 상이해 직접 비교는 곤란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다소간 향상돼 간다고 추정했다.
구체적으로 대학교육의 경쟁사회요구 부합도 수준은 6점 척도에서 3.91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65.2점. 평가는 다소 긍정적인 편인 셈이다.
교육제도의 경쟁사회요구 부합도도 대학교육 자체 보다는 낮은 점수지만 보통 수준은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제도의 경쟁력 평가의 경우, 대학의 경쟁사회요구 부합도 3.91보다 낮아 3.63으로 조사대상 기업 CEO들은 대학교육 자체의 경쟁력 보다는 교육제도의 개선이 우선되야 하는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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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업과 대학간 지식이전과 관련 기업 CEO들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6점 척도에서 3.07로 IMD 평가결과보다는 다소간 긍정적이지만 이번에 조사된 교육경쟁력 인식도에서는 가장 저조했다.
한국 사회에서 기업과 대학간 지식이전이 아직은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 기업 CEO들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관련 연구자는 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상호 지식의 연계와 공동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노동시장에 적합한 엔지니어가 배출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업 CEO들의 평가는 6점 척도에서 3.41로 보통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 경제 및 금융 교육의 기업요구 부합도의 3.40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만족스럽지는 않은 결과지만 이들 항목의 10점 만점 환산 점수 5.68, 5,67은 IMD의 평가결과 5.63점, 4.58점보다 다소간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 CEO들은 대학교육의 경쟁사회 요구 부합도를 가장 높이 평가했고 반면 기업-대학간 지식이전 수준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IMD의 경우 기업-대학 지식이전 수준은 4.04점으로 대학교육의 경쟁사회 요구 부합도(3.98)와 교육제도의 경쟁사회 요구 부합도(3.92)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IMD는 지난해 노동시장의 적합한 엔지니어 배출 수준을 가장 높이 평가했고 교육제도의 경쟁사회 요구 부합도에 대해서는 가장 냉정하게 평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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