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 터치폰 빠른 문자입력 방식 개발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이 터치 폰의 문자 입력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치와 방법을 개발, 특허청이 주최한 '2009 대학 IP(지식재산) 오션 공모전' 최고상인 '올해의 IP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멀티터치 기반의 한글입력 장치와 그 방법'에 대한 발명을 한 KAIST 황성재(27.전자전산학부 석사)씨를 올해의 IP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황씨가 발명한 한글입력 장치와 방법은 터치폰을 이용해 문자를 입력할 때 터치 수와 드래그의 방향, 길이에 따라 한글을 빠르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황씨는 "많이 사용되는 기존 '천지인'이나 '나랏글' 입력 방식에 비해 글자당 입력키의 수를 17∼50%로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고 사용법도 쉽다"고 말했다.
이 발명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휴대전화, PDA, 이북(e-Book), 내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기기는 물론 화이트 보드, TV, 화면에 손을 움직여 시스템을 작동시킬 수 있는 테이블 탑 인터페이스 등 비(非)모바일 기기에도 적용 가능해 활용성이 크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주제인 녹색성장 분야에서도 KAIST 강동석(27.신소재공학부 석사)씨의 '새로운 조성의 적색 형광체와 백색 발광다이오드' 발명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발명은 산화물 형광체를 사용해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4배 이상 향상된 발광 효과를 보여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허청이 이공계 대학생(석박사 과정 포함)들의 졸업작품이나 논문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발명을 지식재산권으로 권리화 하기위해 ▲녹색발전 ▲녹색수송 ▲녹색 디스플레이 및 조명 ▲녹색도시 등 4가지 테마와 자유부문으로 나눠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팀과 개인이 334개 기술에 대한 발명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특허청은 이중 총 39개 팀과 한국기술교육대 등 3개 우수 대학을 선정해 시상한다.
연합뉴스 | 입력 : 09-12-24 오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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