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 명문대로서의 정신과 품격을 갖추기 위한 이념을 구체적으로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박 총장은 “모든 조직이 강해지고 번성하기 위해서는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우선 그것을 받쳐주는 정신이 탄탄해야 한다. 한국외대가 세계적 명문대로서의 정신과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념을 정립하겠다”며 “이를 위해 ‘외대 비전위원회’를 발족해 한국외대의 정체성·비전·발전방향 등에 대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총장은 “비전위원회와 더불어 이공계 발전위원회, 학제간 융합위원회 등도 함께 발족해 한국외대 발전의 큰 그림을 받쳐주는 구체적 정책·방안을 개발토록 하겠다”며 “특히 서울·용인캠퍼스와 함께 송도에 조성되는 글로벌캠퍼스는 대학 발전의 기본 3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임을 앞둔 소감·포부도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한국외대는 노조파업과 외부세력의 교권침해 등 어려운 상황을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 대학 중흥의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한국외대 중흥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향후 4년을 한국외대의 획기적인 전환기로 삼고 외국어와 여타 인문학, 사회과학, 그리고 자연과학이 융합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총장은 “앞으로 4년 후면 한국외대가 건학 60주년을 맞는다. 앞으로 4년은 60년을 마무리하는 기간이고 장차 100년의 기초를 놓는 기간이 될 것”이라며 “금년 한 해 동안 한국외대 전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호랑이처럼 힘차게 포효하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첨부: 박철 총장 신년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