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Zoom in

목록
프린트 스크랩
74세 할머니, 수석입학 화제
글로벌사이버대에 "졸업 때 수필집 내고파"
“고교시절 수필가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칠순을 훌쩍 넘긴 심윤식 할머니(사진)가 2010학년도 글로벌사이버대(총장 이승헌) 한국문화콘텐츠학부 문화스토리텔링 전공에 수석 입학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 할머니는 학업계획서에 “젊은 사람들이 체험하거나 느끼지 못한 생생한 삶의 연륜을 바탕으로 고교시절 못다한 수필가의 꿈을 이루고, 우리 한민족의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74세인 심 할머니는 그동안 4자매를 훌륭히 키워낸 어머니다. 중년시절 불교공부에 심취했던 그는 지난 2001년부터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하는 등 ‘IT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며, 주변 노인들에게 건강지도를 하는 등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항상 수필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준비를 하다 이번에 지원해 수석을 차지했다.

담당교수인 변성광 문화스토리텔링전공 교수는 “다른 지원자에 비해 독서량도 많고 문장력도 매우 뛰어났으며,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어 최고점을 받았다”며 “졸업과 동시에 수필집을 내겠다는 할머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 할머니와는 대조적으로 김규리 학생이 올해 17세로 한국문화콘텐츠디자인 전공에 최연소 합격해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규리 학생과 심 할머니와의 나이 차이는 무려 57세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1-06 오후 7:55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