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을 향한 경인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전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역량을 결집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교육과학기술정책들이 학교와 연구 현장에 뿌리내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들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한발 한발 차분히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경인년 새해 우리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할 정책 방향과 관련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창의와 배려가 조화된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그간 학교 현장에 자율과 다양, 책임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우리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더욱 많은 고민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의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교육, 뒤처지는 학생들이 없도록 배려하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창의성은 교육과정 속에서 계발되는 것인 만큼 토론 등 창의적 교육내용과 방법을 모든 교과 수업에서 적극 활용하고, 봉사활동·독서활동 등 체험활동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입학사정관제도 더욱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대학생들의 높은 등록금 부담 해소를 위해 도입한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도 안정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교육기회에서 누구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학생을 배려하는 교육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 인재와 우수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체계적인 인력양성 전략을 갖고 세계 수준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일반계고부터 특목고·영재학교까지 초·중등 단계의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세계적 석학과 스타 과학자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의 산실인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량도 강화하겠습니다. 대학 운영의 효율화와 교수제도의 선진화를 도모하고, 학부교육 선도대학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으로 교육·연구 양쪽에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습니다. 출연(연)은 성과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해외 우수 인력 유치와 협동연구를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CI)를 본격 육성하겠습니다.
앞으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당장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뿐 아니라 미래산업의 토대가 될 기초기술·원천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와 국가적 현안 대응을 위한 전략 기초연구를 확대하고, NT·BT·IT 및 융합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우수 연구성과가 사업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학·연·산 간 협력체제도 공고히 해 가겠습니다. 미래 세대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지금, 녹색성장은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에 대응해 교육과학기술부도 녹색교육 및 녹색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책들이 추진돼 왔지만, 정부의 힘만으로 성공한 것은 없었습니다. 현장의 자율적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때 교육과 과학기술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입니다. 올 연말 다함께 웃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으고 변화를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