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UIC, 정원 최소 30% 증원
내년 송도캠퍼스 이전 더불어 규모 확대 … 현재 95명에서 120명 선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학장 이정훈, 이하 UIC)의 입학 정원이 내년부터 대폭 증원된다.
11일 연세대는 내년 송도 이전을 앞둔 UIC의 학년 당 정원을 현재 95명에서 최소 120명 선으로 30%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도캠퍼스 이전과 더불어 UIC 규모를 확대, 단과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다.
이정훈 UIC학장은 “내년 송도캠퍼스로의 이전에 발맞춰 단과대에 걸맞은 크기를 갖추기 위해 정원 증원을 결정했다”며 “학년 당 최소 120명 정도로 증원할 계획이며 그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UIC 정원 증원에 따라 향후 연세대는 학내 타 단과대 일부 학과의 정원을 조금씩 감원할 계획이다. 이 학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학과의 정원이 감원될 것인지 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대학 본부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갈 사항”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영어 전용 단과대로 신설된 UIC는 영어권 국가와 비슷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에 따라 첫 해 58명이었던 학년 당 정원은 2007년 85명을 거쳐 2008년에는 95명으로까지 늘었다.
한편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오는 2012년 전면 개교를 목표로 오는 3월 1차 개교한다. 개교 첫 해인 올해는 국제하계대학, 연세어학당, 외국인학부 예비과정이 개설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 아태지역센터(PCSD)가 입주한다. 이어 내년에는 UIC가 신촌캠퍼스에서 이전하고 약학대학 개설이 추진된다. 연세대는 2012년 전면 개교 후 송도캠퍼스에 국내 학생 3000명, 외국인 학생 1000명, 교직원·연구원 각 500명 등 총 5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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