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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창원대 통합추진 MOU체결 ‘돌연 취소’
12일 예정된 공동기자회견 무산
급물살을 타던 부산대와 창원대 통합 추진이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12일로 예정됐던 부산대-창원대 통합추진 MOU 체결과 총장 공동기자회견은 돌연 취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진행시켜온 탓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번 통합논의는 지난해 말 창원대 교수회가 실시한 국립대 통합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교수의 80% 이상이 통합 찬성의견을 내놓아 시작됐다.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부산대-창원대 통합추진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라는 소식이 보도되자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졌다는 분석이다.

창원대 교수회와 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창원대지부는 최근 대학 홈페이지에 구성원간의 충분한 논의없이 성급하게 진행됐다는 글을 올리며 대학본부를 질타했다.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창원대지부는 “통합은 대학 구성원의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통합과 관련한 대학 차원의 정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전형준 창원대 기획처장은 “부산대와 통합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지금까지 양 대학 보직교수들이 딱 두 번 만났을 뿐이며 통합추진 MOU 체결 역시 부산대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산대 측이 일단 MOU를 체결한 후 논의를 시작하자는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나 창원대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피력했다”며 “창원대는 오는 27일 이와 관련한 공청회를 한번 더 가진 후 MOU체결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줄 부산대 기획처장은 “창원대와 통합 논의를 시작하는 선언 차원에서 통합추진 MOU를 체결하고 공동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려 했으나 일정을 조정했다”며 “이는 학내외 의견 수렴을 충분치 못했다는 의견과 예상치 않은 타 대학들의 유감 표명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 지역 소재 국립대인 경상대는 지난해 말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대가 경남지역이 아닌 타 지역 국립대와 통합을 논의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형 기자 (craigger@unn.net) | 입력 : 10-01-12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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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jiflw 답답하니까 빨리 결정해주세요 글고 창원대 통합 안하면 반드시 후회할거임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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