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예비대학인 ‘불꽃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숙명여대 신입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대학 합격 이후 입학 전까지의 공백을 최소화 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불꽃프로그램은 정규교육과정을 입학 전부터 실시하는 점에서 일반적인 오리엔테이션과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가시적인 성과와 스펙보다는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 사정관 전형 합격자들의 잠재능력에 불을 지펴주는 ‘불꽃프로그램’은 ‘지역핵심인재전형’, ‘자기추천자전형’등 사정관 전형 유형별로 차별화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핵심인재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한영실 총장이 발품을 파는 수고를 들여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발에 공을 들인 만큼 이들을 위한 ‘불꽃 프로그램’은 더욱 특별하다. 한 총장의 특강은 물론, 대학에서 필요한 학습법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교육 등 합격생들이 대학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일차목표다. 이들에게는 평생지도교수 와 재학생 멘토가 배정된다. 문화공연과 분임토의 등의 공동체 활동으로 교수와 상호관계 형성을 적극 지원한다. 숙명여대 입학처 관계자는 “전국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체 의식을 직접 배우다 보면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는 숙명여대만의 진정한 리더십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사정관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불꽃프로그램’ 이외에도 외국어, 의사소통, 리더십 등 학습능력증진 프로그램을 2월 한 달 간 사이버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무능력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비대학 프로그램도 개최,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최대 3학점까지 정규 학점 이수의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입학 전부터 정규학점을 취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숙명여대는 관계자는 “올해 예비대학 운영을 통해 파악된 신입생들의 주요 특성과 전공 적성, 학습능력, 기초학력 정도 등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향후 예비대학 프로그램은 물론 차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의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