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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교육 지원에 3130억 원 투입”
교과부, ‘2010년도 R&D 인력양성 종합시행계획’ 확정
이공계 교수 개인 기초연구비 수혜율 27.2%로 확대
R&D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대학 학부교육에만 313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이공계 교수의 개인 기초연구비 수혜율은 지난해 20.7%에서 27.2%로 상향되고 여성과학자와 지역대학연구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14일 ‘연구개발사업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를 개최하고 ‘2010년도 R&D-인력양성 종합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교과부 R&D예산은 지난해 본예산(3조 8975억 원) 대비 12.7% 증가한 4조 3932억 원으로 편성됐다.

R&D 인력양성사업은 △기초연구 △원천기술 △거대과학 △원자력 △국제협력 △학술인문사회 △교육인력양성 △출연연 등 기타분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교육인력양성 사업은 대학의 자율적·창의적 교육역량강화,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산학중심형 대학체제로의 개편 등을 위해 추진된다.

교육인력양성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교과부는 우선 대학의 학부교육 지원을 위해 313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대학 학부교육지원의 핵심사업인 교육역량강화사업은 학부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 대학교육역량강화 지원·지방대 교육역량강화 지원에서 대학교육역량강화 지원·학부교육 선도대학 지원(전국단위+광역단위)으로 구조가 개편된다. 대학교육역량강화 지원에는 2600억 원이, 학부교육 선도대학 지원에는 30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대학원 교육·연구 지원을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맞물려 15억 원 규모의 녹색성장분야 전문대학원 육성사업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세계수준의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1600억 원→1591억 원)과 2단계 연구중심대학(BK21)육성사업(2659억 원→2370억 원)은 예산이 삭감됐다.

또한 산학중심형 대학체제로의 개편과 관련해서는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원사업(1200억 원), 광역경제권 거점대학육성사업(1020억 원),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180억 원) 등이 시행된다.

교과부는 올해 기초연구 강화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이공계 교수의 개인 기초연구비 수혜율은 지난해 20.7%에서 27.2%로 늘어나고 여성과학자 지원사업은 지난해 120억 원에서 181억 원으로, 지역대학연구자지원사업은 지난해 140억 원에서 165억 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신진연구자 지원사업도 지난해 400억 원에서 621억 원으로 확대돼 최초 임용 후 5년 이내 이공계 분야 전임 교원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종합시행계획은 수요자 지향의 통합·효율적 연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교과부 소관 7개 분야의 R&D 인력양성사업을 포괄·정리한 것”이라면서 “R&D 인력양성사업의 추진방향·주요 제도개선 내용들에 대해 현장연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4개 권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10-01-14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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